[원문]
除烦去腻,不可缺茶,然暗中损人不少。吾有一法,每食已,以浓茶漱口,烦腻既出,而脾胃不知,肉在齿间,消缩脱去,不烦挑刺,而齿性便若缘此坚密。率皆用中,下茶,其上者亦不常有,數日一啜不为害也。此大有理。
출전: 宋․苏轼『仇池笔记․論茶』
[원문 풀이]
消除烦闷,除去油腻,茶是不可缺少的,然而喝茶不知不觉中对人有很大损害,我有一种方法可消除其ǒ弊。每次吃完饭后,用泡得浓浓的茶漱口,烦腻都能解除,而脾胃则感觉不到茶味,肉丝塞在牙缝中,漱口时衝洗出來,不再麻烦去剔牙,而牙齿便因此而牢固密合,一般都用中、下等茶,上等茶也不常有,但隔几天喝一次并不能成为害处。我觉得这很有道理。
Xiāochú fánmèn, chúqù yóunì, chá shì bùkěquēshǎo de, rán’ér hēchá bùzhībùjuézhōng duì rén yǒu hěn dà sǔnhài, wǒ yǒu yīzhǒng fāngfǎ kě xiāochú qíbì. Měicì chīwán fàn hòu, yòng pàodenóngnóng de chá shùkǒu, fánnì dōu néng jiěchú, ér píwèi zé gǎnjuébúdào cháwèi, ròusī sè zài yáfèng zhōng, shùkǒu shí chōngxǐchūlái, búzài máfan qù tīyá, ér yáchǐ biàn yīncǐ ér láogù mìhé, yī bān dōu yòng zhōng、xiàděng chá, shàngděng chá yě bù cháng yǒu, dàn géjǐtiān hē yīcì bìngbùnéng chéngwéi hàichù. wǒ juéde zhè hěn yǒu dàoli.
[단어]
消除 xiāochú 제거하다, 없애다
烦闷 fánmèn 번민, 고민
除去 chúqù 제거하다, 없애다
油腻 yóunì 기름지다, 기름기가 많다, 기름진 식품, 기름때
不可缺少 bùkěquēshǎo 없어서는 안된다, 필수불가결하다
不知不觉中 bùzhībùjuézhōng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지불식간에
弊 bì 폐해, 해
每次 měicì 매번 ~할 때마다
吃完 chīwán 다 먹다
用 yòng ~로, ~로써
泡得浓浓的 pàodenóngnóngde (차를) 진하게 타다
漱口 shùkǒu 양치질하다, 입을 가시다
烦腻 fánnì 느끼하다, 질리다
解除 jiěchú 없애다, 제거하다
感觉不到 gǎnjuébúdào 느낄 수 없다(가능보어 ‘感觉得到’의 부정형)
肉丝 ròusī 실처럼 잘게 썬 고기
塞在~中 sèzài~zhōng ~가운데 끼다
牙缝 yáfèng 잇새
衝洗出来 chōngxǐchūlái 물로 씻어내다(‘出来’는 방향보어)
不再 búzài 더 이상 ~하지 않다
麻烦 máfan 귀찮게(번거롭게) 하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剔牙 tīyá 이를 쑤시다
牢固 láogù 단단하다, 견고하다
用茶 yòngchá 차를 마시다
隔 gé (~의) 사이를 두고, (~를) 지나
并 bìng ① 결코, 조금도, 전혀, 별로(부정사 ‘不․没有․无․非․未’ 등 의 앞에 붙어 부정의 어기를 강화하며 약간의 반박하는 의미나 예기․예상에 반대된다는 기분을 나타냄)
② 그리고, 또
[역문]
고민을 없애고 기름기를 제거하는 데, 차는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차를 마시면 모르는 사이에 사람에게 큰 손해가 있게 되는데, 나에게는 그 폐해를 없앨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매번 밥을 다 먹고 난 뒤, 진하게 탄 차로써 입을 가시면, 느끼함을 모두 없앨 수 있으며, 비장과 위도 차 맛을 느낄 수 없다. 잘게 썬 고기가 잇새에 끼어 있으면, 입을 가실 때 씻어내면 더 이상 번거롭게 이를 쑤시지 않게 되고, 치아는 이로 인해 단단하게 결합한다. 일반적으로는 모두 중․하등의 차를 마시며, 상등 차 역시 자주 있지는 않지만, 며칠 걸러 한번 마시는 것은 결코 해가 될 수 없다. 이는 매우 일리가 있다고 여겨진다.
